[운동일지] PT 15회차, 대망의 삼대 측정의 날_210518

헬스장을 옮기고 벌써 열다섯 번째 PT 수업을 받았다.

 

지난주에  삼대 (벤치, 데드, 스쿼트)를 측정하겠다고 예고하신 터라, 괜스레 긴장됐다.

선생님과 나의 목표는 100kg였다. 

 

'100kg는 넘을 수 있을까..?' 

 

삼대 측정은 벤치프레스 > 데드리프트 > 스쿼트 순서로 진행했다.

 

1. 벤치프레스

내가 가장 약한 부분이 상체 근력이다.

특히 벤치프레스는 헬스장 옮기고 처음 해보기 때문에 프리웨이트로 하면 팔이 부들부들거린다.. 

그래서 쌤도 삼대 측정 중 첫 번째로 벤치를 배치하셨다고 했다^^ 

간신히  20kg 성공했다. (25kg는 들고 내리는건 가능하지만 절대 올라가지 않음..ㅎㅎ.. )

상체운동 열심히 해야지!

 

2. 데드리프트 

생각보다 거뜬하게 60kg 성공했다. 

쌤도 나도 예상보다 많이 들어서 놀랐다.

무게를 더 해도 충분히 들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복대가 없어 허리가 말리는 것을 염려하여 60까지만 하기로 했다. 

 

3. 스쿼트

보통 사람들이 데드리프트와 스쿼트 중량을 비슷하게 친다는데, 나에게는 스쿼트가  훨씬 힘든 느낌이다.  

50kg 성공이다.

60kg는 올라올 때 허리가 바로 말려버림 :(

 

 

이로써 나의 첫 삼대 측정은 벤치 20, 데드 60, 스쿼트 60으로 토탈  130kg를 찍었다!! 

 

넘 친절하고 운동도 잘 가르쳐주시는 PT쌤 👍🏻

첨에 목표한 100은 넘어 참 뿌듯했던 수업이다☺️

담번엔 150을 목표로 근력을 키워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