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도 헷갈리는 환율과 금리.
분명 환율과 금리에 대해 학교다닐때 배우긴 했지만 너무 머리가 아팠고.. '나와는 관계없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으로 살았다. 역시 사람은 경험해야만 아는 존재라고.. ^^ 현재하고있는 업무(수출입)와 주식투자로 인해 금리와 환율은 필수 공부영역이 되었다.
<환율과 금리로 보는 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 는 거시경제에 대한 큰 흐름을 잡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읽는 동안은 정말 재밌어서 고개를 끄덕이며 '맞아맞아' 하면서 읽었고,
다 읽고 나서는 금리와 환율을 대한 이해없이 현재 발생하는 경제현상을 읽으려 한다면 맹인모상하는 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더 깊은 공부를 해야겠다고 느꼈다. (증시야 그렇다 치고,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은 꽤나 독자적일 것 같지만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받아 움직인다)
여러모로 깨달음을 많이 준 훌륭한 책. 주변사람들에게 왕왕 추천하고싶다.
아 ,그리고 이 책의 저자 오건영님은 '친절한' 경제선생님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토록 쉽고 재미있게 거시경제 흐름을 설명해주시다니..놀라운 분이다) -월급쟁이 부자들- 팟캐 방송에서도 훌륭한 인사이트를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는 것을 보고 이분의 책은 전부 다 읽어야겠다고 결심했다. <부의 대이동> 도 오건영님이 쓰신 책이던데.... (사실 집에 있는데 넘 어려워 읽다가 중도 포기했었다) 언젠가 다시 읽어봐야지ㅎ_ㅎ!
좋은 말을 잔뜩 담고 싶은 마음에 사설이 너무 길어졌다..^^..
각설하고, 환율과 금리의 기초 & 일본, 한국,유럽,중국의 경제상황을 복습하며 업로드 해보려고 한다.
■ 환율과 금리의 기초
00) 용어정리
- 금리 = 대내적인 돈의 값
- 환율 = 대외적인 돈의 값
- 신용경색 : 은행들의 파산 가능성마저 언급되면서 시중에 자금 공급이 극단적으로 위축되는 상황
- 중앙은행 : 시중은행들의 은행으로, 최악의 경우 은행들이 모두 혼수상태에 빠졌을때 '대출'로써 돈을 뿌려주는 '최후의 대출자' 기능 수행.
우리나라는 한국은행, 미국은 Fed, 일본은 BOJ, 유럽은 ECB같은 금융 기관
01) 금리란 ?
- 가격을 결정하는 것 = 수요와 공급
- 금리를 결정하는 것 = 돈의 수요와 공급
☞ 시중에 돈의 수요가 많다 = 돈을 빌리려는 사람이 많다
☞ 시중에 돈의 공급이 많다= 돈을 빌려주려는 사람이 많다
1. 돈의 수요가 많을 때 :
즉 돈의 빌리려는 주체들이 많을때는 금리가 높은(이자를 높게주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준다. 결국 돈의 수요가 많다보니 돈의 값이 비싸게 매겨짐
# 돈을 빌리는 방법
-간접금융 :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것
-간접금융 : 채권시장에서 채권을 발행하고 돈을 빌리는 것
2. 돈의 공급이 많을 때 :
자금이 풍부한 상황이나 딱히 투자할만할데는 없을 대 안정적인 국가에 돈을 빌려줌.
국가는 채권시장에 나와서 돈을 빌리기 위해 채권을 발행 (채권 = 국가가 써준 차용증)
너도 나도 안정적인 국가에 돈을 빌려주려 할 것이고, 국가는 가장 낮은 금리를 제시하는 사람에게 빌릴 것
돈의 공급이 많을 때는 돈을 빌리는 이자가 매우매우 낮아지기 때문에 금리가 내려감.
02) 간접금융과 직접금융
- 금융 = 돈을 융통해주는 것을 말함.
- 돈을 융통하는 가장 흔한 방법 : 돈을 빌리거나( A가 누군가에게 돈을 빌리면 그 돈을 받고 차용증, 즉 채권을 써주면 됨) 투자를 받는 것 (투자를 받은 후 투자지분이 어느정도인지 문서로 적어주는 지분증권을 적어줌. EX 주식)
- 자본주의 경제에서 결국 자금의 공급은 간접금융으로 대변되는 은행과 직접금융으로 대변되는 채권시장을 통해 이루어짐
① 직접금융
: 직접금융시장은 자금을 보유한 이들이 직접 자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 주는 것
EX) 채권시장 (대출을 해준 사람에게 대출자가 넘겨준 차용증 = 채권)
② 간접금융
: 돈을 빌리고 받는 것이 직접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은행이라는 자금 중개자를 통해 이루어지는 금융 시스템
EX) 은행
03) 기준금리와 시장금리
- 시장금리 = 채권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돈의 값'
- 정책금리, 기준금리 = 각 국가마다 존재하는 중앙은행이 정책적으로 정하는 금리 (물가 안정, 경안정적인 성장 금융 안정 등 다양한 목표를 가짐)
- 대부분 중앙은행이 정책적으로 신경쓰는 것은 '물가
① 물가가 너무 높아질 때
물가가 너무 높아지면 사람들은 향후 물가가 더 오르기 전에 사야한다는 부담감이 생김
-> 쥐꼬리만한 이자를 주는 예금에서 돈을 빼서 물건을 사들이기 시작
-> 중앙은행은 예금에서 돈을 자꾸 빼지 않도록 기준금리 인상
->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예금금리도 조금 오름
-> 예금금리가 물가상승률 수준으로 오르면 물건을 투기적으로 사들이는 (물가 앙등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상다히 제어
☞ 즉, 중앙은행은 물가상승 부담이 커지면 기준금리를 인상함
② 물가가 하락할 때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에서는 사람들이 물건을 사려 하지 않음 -
> 어차피 또 물건 값이 떨어질테니 그때 사야지~~! 소비가 일어나지 않음
-> 소비가 없으면 기업이 돈을 벌 수 없고, 기업이 돈을 못벌면 고용이 무너짐
-> 고용위축은 다시 소비위축으로, 소비위축은 다시 수요의 위축으로 -> 수요가 줄면 물가는 더더더하락
-> 디플레이션이 찾아오면 적극적으로 금리를 낮춰 예금에서 돈 빼서 물건 사라고 독려
☞ 즉, 중앙은행은 디플레이션 우려가 생길때 기준금리를 인하함
※ BUT,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해 시중에 돈 공급이 늘어났음에도 자금의 수요가 너~~무 많은 경우에는
시장금리가 무덤덤히 반응하기도 함
04) 환율이 오르고 내리는 원리
① 달라-원 환율이 하락하는 경우 (달러약세 < 원화 강세)
- 한국의 무역흑자 : 수출 통해 대규모로 물건 팔고 달러 잔뜩 받으면 우리나라로 달러 유입)
- 우리나라 경제가 강해지는 것 : 한국에 대한 투자수요가 늘어나면 외국인들이 너도나도 원화를 달러로 바꿔서 들어오려함. 원화수요 증가로 가치 상승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경우 : 금리를 인상하면 돈의 매력이 높아지니 원화의 수요 증가
- 국제사회의 압박때문에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는 경우: 미국의 상대국 화폐 절상 요구 ~ !
②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는 경우 (달러강세 > 원화약세)
- 한국의 무역적자 : 다른나라에서 사오는게 많으면 물건값을 달러로 지불하기 때문에 국내의 달러가 줄어듦. 국내 달러공급은 줄고 원화와 비교한 달러가치는 상승)
- 미국의 금리 인상 : 미국 달러를 보유하면 의자를 더 주겠다는 의미. 달러의 매력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달러강세가됨
- 자본유출상황 : 한국의 산업에 큰 이상이 생겼을때 밝은 미래가 안보인다 생각하는 외국인들은 돈 꺼내서 튀튀 -> 한국의 주식이나 채권같은 자산은 팔고 그 대가로 원화를 받음 -> 이 원화를 팔고 달러를사서 본국으로 돌아감 -> 원화가치는 하락하고 달러 가치는 증가
-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국의 통화가치를 낮추는 경우 : 이머징 국가들은 선진국 대비 내수소비가 약해 수출로 성장함. 수출 경쟁력을 위해 자국 통화가치를 낮추려함
참고) 환율의 급격한 상승은 외국인들의 엑소더스(급격한 자금이탈)을 이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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