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본능>은 무척이나 매력적인 책이다. <후천적 부자>와 결을 같이하는 책이지만 담고 있는 지식과 철학은 감히 더 깊다고 말하고 싶다. 첫장부터 매료되어 단숨에 끝까지 읽어낸 책이다. 읽으면서 공감한 문장이 하도 많아 하이라이트 친 문장도 70개가 넘을 정도다.
<부의본능>은 저자 브라운스톤이 겪은 실전 투자기부터 슈퍼리치가 되기 위해 깨워야만 하는 부의 본능에 대해 담고 있다. 그리고 이 본능을 깨우는 8가지 도구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보며 깊이 공감할 수 있던 이유는 소위 말해 뜬구름 잡는 소리가 없기 때문이다. 모두 다 현실에 적용 가능하고 맘먹으면 나도 할 수 있겠다 라는 자신감을 심어준다. 부자가 되기로 결심했다면, 한번쯤 꼭 읽어보며 좋은 책이다.
■ 부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극복해야 할 아홉 가지 장해물
1.원시본능, 즉 무리 짓는 본능의 오류
"부자가 부자인 이유는 외로운 늑재처럼 홀로 다니기 때문이고, 빈자가 가난한 이유는 무리 지어 다니는 양떼이기 때문이다.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논리를 떠나서 항상 소수 편에 서는 게 유리하다. 그러나 무리 지슨 본능은 소수 편에 서는 걸 방해한다"
☞ 무리짓는 보능을 극복하고 외로운 늑대가 되어라
EX) 땅값이 오리기 시작할 때는 투기 바람의 끝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의미하고, 주식투자의 경우 평범한 사람이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거나 우리사주로 부자가 된 직원이 나올 때를 조심하라.
2. 영토 본능의 오류
" 대개 이사 횟수와 재산은 비례한다. 여러 곳에 직접 살아봐야 지역별 장단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부동산 보는 안목이 생기고 안목이 돈으로 변한다. 그래서 젊을 때는 들개처럼 돌아다니며 영토 본능을 극복해야 한다.
☞ 영토 본능을 극복하고 들개처럼 돌아다녀라 (주거와 투자를 분리하라)
→ 나 역시 그럴 계획이다. 서울에서 살아본 구가 4개이며, 곧 다른구로 이사를 간다. 사실 난, 유년기 부터 이사가 잦았던 터라 한 지역에 정착해 오래 사는게 꿈이었다. 하지만 투자 공부를 시작 하며 생각을 달리 하기로 했다. 직접 살아보면 단순히 임장다녔을 때와 다른 해당 구만의 특징을 알 수 있고 플러스 알파로 인접 구까지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앞으로도 2년에 한번 씩 이사다녀야지.
3. 쾌락 본능의 오류
"우리의 행동을 결정짓는 것은 논리와 이성이 아니다. 그것은 고통은 피하고 즐거움을 따르는 쾌락본능이다. 쾌락본능이 인간 행동을 지배한다. 그래서 부자가 되려면 쾌락 본능을 약화시키고 극복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 쾌락 본능을 극복하고 자린고비로 다시태어라나
4. 근시안적 본능의 오류
"모든 사기에는 단기간에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공통점이 있따. 여기에다 "투자하면 대박이 된다"는 말만 덧붙이면 이상하게도 사람들이 속고 만다. 이런 사기가 가능한 것은 모두 짧은 시간에 일확천금 하고자 하는 인간의 근시안적 본능 때문이다."
☞ 근시안적 본능을 극복하고 진득하게 버텨라
5.손실공포 본능의 오류
"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다. 그러나 거친 바다를 향해 나아간 배만이 보물섬을 찾는다. 모든 위대한 모험가와 탐험가는 손실공포 본능을 극복한 사람들이다. 투자는 언제나 위험한 것이다. 그러나 가장 큰 위험은 아무 투자도 하지 않는 것이다." (아파트 값이 오를때 사지 못한 사람은 내릴 땐 더욱 사지 못함. 하락기에는 손실공포감이 더욱 커짐 + 손실공포감때문에 보험회사가 돈을 벌 수 있음)
☞ 손실공포 본능을 극복하고 손절매 원칙을 손목처럼 지켜라.
6. 과시 본능의 오류
"남들처럼 입을 것 다 입고, 놀 것 다 놀고, 먹을 것 다 먹고서 어떻게 남과 달리 부자가 될 수 있겠는가? 지금 과시하고 우쭐대는 것보다 훗날 돈 걱정 없이 편안하게 사는 게 더 중요하지 않겠는가. 하등의 쓸모없는 과시욕을 버리는 것만으로도 부자가 되는 길에 훨씬 빨리 접어들게 된다." (부자는 기분이 좋다고 '한턱'이 없음. 월급쟁이들이나 호탕하게 한턱내고 기분을 내는 것!!!!!!!!)
☞ 과시 본능에서 벗어나 돈의 숨겨진 힘에 눈떠라
7. 도사 환상의 오류
"도사들은 개미투자자의 어머니가 아니다. 주식시장은 호시탐탐 돈을 빼앗아가려고 궁리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 어딘가에서 어미니 같은 도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란 환상은 어린애 같은 순진한 생각이다. 그런데도 어리석은 사람들은 주식 도사들이 던진 미끼에 걸려든다." (주식시장에서 조심해야 할 5적 : 자칭 도사,대주주, 애널리스트, 신문과 방송매체보도, 작전세력)
☞ 도사 환상을 극복하고 냉혹한 현실에 눈을 떠라
8. 마녀 환상의 오류
"마녀 환상은 가난한 사람이 걸리기 쉬운 질병이다. 마녀 환상에 빠지면 부자가 될 동력과 추진력을 잃어버린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이 마녀 환상에 빠지면 부자가 되려고 노력하지 않게 된다. 지금의 가난이 내 잘못이 아니고 남 탓이라면 내가 노력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게 되는 것이다."
☞ 마녀환상을 극복하고 자본주의 게임의 룰을 익혀라
9. 인식체계의 오류
"인간의 인식능력은 매우 제한적이고 불완전하다. 타고난 이 불완전한 인식체계 때문에 우리는 종종 행운만 바라보게 되고, 최악의 사태를 대비하지 못하며, 과도한 확신으로 올인 투자를 하며, 미래를 알 수 있다고 착각하여 투자에서 허방다리를 짚게 된다."
☞ 결함있는 인식체계를 극복하고 부자의 눈을 떠라
■ 부의 본능을 깨우는 8가지 도구
1. 신경 조건화 하기
☞ 지출과 고통을 연결시키고, 하고싶거나 꼭 해야하는 일은 즐거움과 연결시켜라.
저축에 성공한 많은 사람들은 유혹이 있을 때마다 통장을 꺼내 보거나 나중에 부자가 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유혹을 물리쳤다고 한다.
2. 모델 따라하기
☞ 부자를 따라하다 보면 부자의 성공법을 터득하게 된다.
3. 유혹 회피하기
☞ 유혹은 강력하다. 유혹은 저항하기 보다 회피하는게 더 현명한 방법이다. 지출을 줄이려고 한다면 쇼핑을 가지말자. 견물생심. 보게 되면 더 사고싶어지는 법이다. (인쇼에 꽤나 중독되어있던 나인데, 쇼핑몰 자체 접속을 안하게 되면서 올 여름 옷을 단 한벌도 사지 않게 되었다.)
4.가계부쓰기
☞ 부자가 되고 싶은가? 가계부를 써라. 단순하지만 강력한 방법이다. (강추하는 방법이다. 나는 가계부를 쓰면서 부터 소비가 반으로 줄었다. 단, 뱅크샐러드로 연동하지말고 수기로 써야한다.)
5. 작은 성공 체험하기
☞ 부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어마어마하게 큰 성공이 아니라 작은 성공의 체험이다.
6. 서약서 쓰기
☞ 서약서 쓰기는 금연도 성공시킬 만큼 강력하다. (나도 매일 원씽달력 & 월간 주간 계획표를 보며 부자가 되기 위해, 내 부가가치를 높이기 우해 해야만 하는 일을 수행해가고 있다.)
7. 진실 파악하기
☞ 잘못된 믿음은 자신을 해롭게 한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가 아닌 사람들의 충고는 귀담아들을 필요가 없다. 그들의 말은 자기 합리화와 변명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절대 주식투자를 하지말라는 우리 24님이 생각났다. 24님은 결코 부자가아니다.)
8. 신에게 기도하기
☞ 기도는 20억 개가 넘는 뇌세포로 이루어진 잠재의식을 활용하는 도구다.
■ 고요즘이 고른 <부의본능> 속 문장들
모든 구절을 나열할 수 는 없지만 고르고 골라 내 마음 속 깊이 박힌 문장들 위주로 공유한다.
# 대학을 졸업하고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나도 샐러리맨 생활을 시작했다. 특별히 힘든 직장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난 아침마다 출근하기가 싫었다. 특히 회식, 워크숍, 조회, 회의는 정말이지 싫었다. 회사 가기 얼마나 싫었는지 일요일 저녁부터는 다음날 출근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기분이 나빠지고 우울해졌다. - <부의 본능> 중에서
→ 대체적으로 나는 회사를 가기 싫어했던 저자들의 책에 큰 흥미를 느끼는 것 같다. 지금은 부자가 된 이들도 처음엔 직장인이었다는 것과 나처럼 회사에 가는 것을 싫어한다는 것만으로도 '왠지 나랑 비슷한 사람일 것 같아' 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으나 한참 회사가기 싫었던 시절에는 일요일 점심때부터 가슴에 정말 큰 돌덩이가 내려앉은 것같이 무거운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가끔은 너무 괴로운 마음에 눈물도 났다. 회사를 싫어했던 저자의 책이라니! 첫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이 책은 내 흥미를 끌 수밖에 없었다.
# 나의 경험으론 재테크에서 지식을 갖추기보다 실행능력을 높이는 게 더 힘들었다. 왜냐하면 재테크 지식이란 독서를 통해서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으나, 실행능력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본능, 감정 그리고 인식체계 결함이라는 장해물을 극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감정과 본능을 다스리지 못하면 책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소용이 없다.
누군가 재테크 성공 공식을 물어본다면 나는 이렇게 답할 것이다. “재테크 성공=지식+실행”이라고. 재테크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재테크 지식과 이를 실천에 옮기는 행동, 둘 다 중요하다. - <부의 본능> 중에서
→ 이 부분에서 우리가 왜 '부의 본능'을 일깨워야 하는지가 나온다. 독서를 통해 지식은 쌓는 것 뿐만 아니라 철저하게 '부의 본능'에 따라가야한다. 핵심은 그냥 먹고 자고 놀고싶은 본능이 아닌 '부의 본능'이다. 그래서 '부의 본능'이 뭔데? 빨리 다음장을 읽고 싶게 만든 문장이었다.
# 사장님, 여기 30평형 아파트의 땅 지분이 얼마나 되나요? 그리고 여기 주변의 땅 시세는 평당 얼마나 하나요?”
다른 요소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만 나는 언제나 땅값에 초점을 맞추었다. 왜냐고? 아파트는 땅이기 때문이다. 좀 더 쉽게 설명해보자. 요즘 강남의 30평대 아파트 가격이 15억 원이다. 그러나 실제 땅값을 제외한 아파트 건축비는 1억5천만 원(평당 건축비 500만 원×30평) 정도밖에 안 된다. 그러면 집값 15억 원에서 1억5천만 원을 뺀 나머지 13억5천만 원이 땅값이란 말이다. 그래서 아파트는 땅이다. 이런 관점에서 아파트를 평가해보면 비싸 보이는 아파트가 오히려 싸고, 싸 보이는 아파트가 실제론 비싼 경우가 종종 있다. 돈 벌 기회는 바로 그곳에 있다. - <부의 본능> 중에서
→ 땅 지분에 초점을 맞추는 것. 이건 내가 부동산 투자공부를 하면서 반드시 벤치마킹 해야하는 부분이다. 부동산에 가면 땅 지분과 평당 땅 시세를 물어보자.
# 사람들이 왜 미국 나스닥 주식을 쳐다보고 따라 하는지 모르겠어.” “우리나라만 부동산이 올랐어.” “미국 금리 올리는 거하고 나랑 무슨 상관이야.” 해외 물정을 모르고 이렇게 말하는 우물 안 개구리들은 재테크에 성공하기 어렵다. 외국인이 우리나라 주식의 약 40퍼센트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 보유자들이다. 미국 내 주가가 올라야 글로벌펀드에 자금이 유입되어서 이 돈으로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사게 된다. 미국 뮤추얼펀드 자금 유출입 동향을 국내 주식투자자들도 필수적으로 알아야 한다.
부동산도 해외의 영향을 받아 국제 부동산과 같이 움직인다. 1980년대 말의 상승과 1990년대의 하락 그리고 2001년 이후의 상승세와 2006년 이후의 하락 흐름은 모두 선진국 부동산 가격 변동흐름과 일치한다. 이제 국내 부동산 가격을 보려면 해외 부동산 가격 변동도 주시해야 한다. 나는 www.realestateabc.com과 www.thisismoney.com을 통해서 미국과 영국의 부동산 가격 움직임을 주시한다.
국내 금리도 국제 금리에 영향을 받는다. 국제 금리 차이에 따라서 자금 이동이 심하기에 전 세계 국가의 금리가 연동되어 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나는 http://finance.yahoo.com을 통해서 국제 금리 변동을 주시한다. - <부의 본능> 중에서
→ 정말 정말 중요한 내용이다. 별 다섯개! ★★★★★ 국내 증시 국내 부동산 시장만 들여다보면 우리나라만 다른 세상에서 가격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 같지만.. 전체 시장을 보면 무서울만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도 최근에 이것을 깨달아 거시경제를 열심히 공부하는 중이다. 즐찾에 추가해두고 주 단위로 트래킹하면서 흐름을 파악해야겠다.
# '돈 버는 기계'를 장만하지 못하면 스스로 '돈 버는 기계'로 전락해야 하는 게 자본주의 게임의 룰이다.
→ 무서운 말이지만 자명한 사실이다. 오늘도 난 돈버는 기계가 되지 않기 위해 공부한다.
# 대중들은 원시 본능인 제로섬 사고방식에 사로잡혀서 일부 부자가 집을 매점매석하기에 집값이 오른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진실은 오히려 반대다. 집이랑 다른 상품과는 다르다. 집은 어떤 사람이 아무리 많이 사도 자기가 살 집 한 채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세를 주어야 한다. 혼자서 많은 집을 다 사용하는 사람은 없다.
자, 경제학적으로 생각을 해보자. 전월세 공급이 많아지면 집값이 하락한다는 것에는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그런데 전월세 공급을 누가 하나? 바로 다주택자들이 한다. 그래서 다주택자들이 많을수록 집값이 안정된다. 결론을 믿기 힘들 수 있지만 사실이다. 터키가 그 예다. - <부의 본능> 중에서
→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기 전까진 이해할 수 없었으나 이 역시 분명한 사실이다. 다주택자를 옥죌수록 전월세 공급은 줄어들며 집값은 올라간다. 현 상황이 그렇다.
# 주문을 영어로 'Spell' 이라 한다. 말이 곧 주문이란 뜻이다. 말에는 자기암시와 자기예언의 힘이 있다. 우리가 신에게 기도하고 주문을 외우면 신이 듣든 안 듣든 이미 자기 자신에게 변화가 일어난다. 잠재의식은 바라고 원하는 바대로 인생을 이끌어간다. 그래서 말버릇이 중요한 것이다. - <부의 본능> 중에서
→ 나는 아침마다 자기 암시와 확언의 말을 한다. 반드시 시간적 경제적 자유를 이룬다고. 긍정적으로 내가 부자가 될 수 있음을 의심하지 않아야겠다.
# 거래량이 적을 때 매입하고, 거래량이 많을 때 매입하지 않는다.
→ 벤치마킹 할 점이다. 매수버튼 누르기 전 거래량을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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