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천적 부자> 는 투자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투자 철학과 마인드를 심어주는 책이다.
저자는 투자를 하는 기술보다 중요한 것이 '흔들리지 않는 투자 철학'을 갖는 일이라 말한다.
어떻게 보면 뻔하고 당연한 얘기처럼 들릴 수 있는 내용도 다소 있다. 하지만 주식 & 부동산 투자를 통해 후천적 부를 이루기로 결심한 사람들이 마인드셋팅을 목적으로 두고 읽는다면 편안하고 쉽게 읽을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하기는 책을 읽으며 인상깊고,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을 적어보았다.
# 후천적 부자는 20대에 시작해서 40대에 이룰 수도 있고, 40대에 시작하여 60대에 이룰 수도 있다. 60대라면 지금부터 투자를 해서 노후를 여유있게 즐기면 된다 - <후천적 부자> 중에서
▶나는 20대에 시작해서 30대에 부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다.
# 부자들이 여유 있게 투자할 수 있는 것은 자본의 힘 때문이기도 하지만, 관심이 가는 투자처를 평소에 꾸준히 지켜보면서 전략을 세우고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다가 확신이 생겼을 때 투자를 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지금 당장 기회를 잡아서 ‘한 방’에 일확천금을 얻겠다는 태도가 아니라 꾸준히 수익을 내겠다는 마음으로 여유를 가지고 투자를 준비할 때, 가장 좋은 기회를 움켜쥘 수 있다.
투자를 하다 보면 손해가 날 수도, 이익이 날 수도 있다. ‘절대 손해보지 않겠다’라는 자세보다 ‘손해를 최소화하겠다’라는 태도로 자신에게 다가오는 기회들을 분석하고 전략을 세워야 한다. - <후천적 부자> 중에서
▶ 성급한 투자는 금물. 나 역시 조급한 마음에 덜컥 매수버튼을 눌러 고점에 물려버린 경험이 있다. (그 중 아직도 원금회복이 안되는 애들도 있음 ^^>.. )
관심가는 기업을 째려보다 들어가는 연습을 더 해야지. 손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마음 가짐도 잊지 않아야겠다.
# 흑자 경영을 위해서는 고정적으로 돈이 들어오는 수익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제2의 월급’을 받는 것이다. 배당금이 높은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 채권에 투자해 이자를 받는 방법, 부동산에 투자해 월세를 받는 방법 등 매월 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드는 투자법은 많다. - <후천적 부자> 중에서
▶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 같다.
내가 미래에 목표로 하는 현금흐름은 부동산 전세금 상승분 + 월배당금 + 블로그 등 광고수익이다. 현재는 월 배당 15만원 정도 소박한 현금흐름이지만 반드시 월 500의 현금흐름을 만들 것이다.
# 직장을 다니며 매월 월급을 받는다면 최소한 월급으로 생활비는 쓸 수 있으니 나머지 현금은 투자금으로 쓸 수 있다. 기회가 오면 부담 없이 투자할 수 있고, 기다릴 수 있고, 이익을 만끽할 수 있다. 월급은 자유로운 삶을 살지 못하게 만드는 족쇄가 아니라 안정적인 투자를 도와주는 ‘보험’이다. 후천적 부를 이루게 하는 투자란 이처럼 월급이라는 안정적인 소득을 발판 삼아 조금씩 이익을 늘려가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를 한다고 해서 직업을 포기할 이유는 없다. 아니, 오히려 지금의 일에 충실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 - <후천적 부자> 중에서
▶ 월급을 족쇄라 생각하지말고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가져다주는 보험이라고 생각하자. 하지만 월급의 현금흐름을 뛰어넘는 시스템 구축은 반드시 필요하다. 난 은퇴할거니까!!!!
하지만.. 우선은 지금의 일에 충실해야지.
# 주식에서 부동산으로 자본이 이전한 것일 뿐이라 하더라도 명확히 구분해서 투자해야 한다. 주식에 투자할 돈이면 철저하게 주식으로만 굴리며 점점 커다란 눈덩이를 만들었어야 했다. 다행히 수익이 났지만 씁쓸하게 입맛만 다시며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 - <후천적 부자> 중에서
▶ 인상적인 구절이었다. 나는 주식에서 돈을 왕창 굴리고 이 돈을 가지고 부동산 투자를 할 생각이었는데.. 절반정도는 빼서 적금에 다시 묵혀야하나? 고민을 좀 더 해봐야겠다.
# 투자자에게는 내가 아닌 타인의 관점이 중요하다. 내 정체성을 잃어버리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아닌, 남들이 좋아하는 걸 찾아야 한다. 일반 대중이 좋아하는 것이라면 최고이겠지만, 일상 생필품이 아닌 다음에야 일반 대중 다수가 좋아하는 부분이나 분야나 영역을 찾기란 쉽지 않다. 투자하려는 대상은 대체적으로 그 분야나 영역이 좀 더 좁다. 이 차이점을 명심해야 한다 - <후천적 부자> 중에서
▶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는 훈련. 무척 중요한 것 같다. 내가 사랑에 빠진 기업, 아파트가 남들에게는 아닐 수 있다는 것. 주관적 관점에서 벗어나자.
# 최근 투자에 성공했다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은 그들의 성공을 부러워하고 그들의 노력에 감탄한다. 남들은 두려워 투자를 하지 못했던 시기에 과감히 용기를 내고 결단을 내린 엄청난 노력의 결과였다. 직장생활과 투자를 병행해야 하니 시간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잠도 줄였다. 남들은 즐겁게 놀고 쉬는 주말에 투자 공부하고 실행하느라 정신없이 바쁘게 생활했다. 평일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서 푹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투자 물건 조사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 <후천적 부자> 중에서
▶ 내가 가져야 하는 자세다. 별 다섯개짜리 문장!! 나도 본격적인 투자공부를 시작하며 출근전, 퇴근후는 물론 주말도 전부 다 독서 + 강의 + 임장에 시간을 쏟고 있다. 이렇게 하는게 맞을까? 가끔 의심도 들지만.. 후천적 부를 이룬 선배들이 그러했듯이 나도 그 길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3년만 나를 갈아넣어보자.
# 일시적으로 수익을 낸다한들 인생에 있어 커다란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인생이 변할 정도로 엄청난 수익을 낸 것이 아니라면 걸어가는 여정에서 발생한 작은 수익에 불과할 뿐이다. 예를 들어 1억 정도 수익에 기뻐해도 어차피 그 돈은 또 다시 투자해야 할 돈일 뿐, 그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돈이 아닌 것이다. 그런 사람은 어느 순간부터 보이지 않게 된다. 부자가 된 사람은 결국 꾸준히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간 사람들이다.
지금까지 지켜봤을 때, 자산을 꾸준히 축적하고 형성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부가 커지는 사람들한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사람들은 대부분 수익이 나면 자신이 잘났다고 으스대고, 손해가 나면 투자는 나와 맞지 않는다며 포기한다. 직장생활과 달리 한 달이 지나면 무조건 월급이 나오는 시스템도 아니고 노력을 해도 손해를 볼 수 있는 투자라는 속성을 모른 채 환상에 젖어 뛰어든 사람들은 쉽게 시작하고 빨리 절망한다.
투자를 하면 이익이 날 수도 있고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이익과 손해가 아니라 끊임없이 관찰하고 복기하며 자신의 투자를 되새김질하며 성공한 이유와 실패한 이유를 따져보는 일이다.
(중략)
투자를 1년이나 2년 정도만 하고 말 것이 아니라면 이익과 손해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자신의 투자 시간을 10년 이상으로 바라본다면 지금 당장 이익이 나도 과정의 일부이고 손해가 났어도 여전히 걸어갈 길은 멀다. - <후천적 부자> 중에서
▶ 일희일비 하지말자. 나의 투자를 전부 기록하고 관찰하며 복기해야한다. '꾸준히 묵묵하게'가 나에게 가장 약한 부분인데.. 꾸준히 묵묵하게 해보자. 내가 지금 하는 경험들 중 버릴 경험이 하나도 없다는것 잊지 말고 하루하루 귀하게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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