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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즘의 재테크/부동산

[부동산] 영등포구 당산 & 영등포 생활권 분위기 임장

by 고요즘 goyosm 2021. 9. 4.


 

■ 당산 & 영등포 생활권 한장 입지지도

 

■ 당산 & 영등포 생활권 분임_210904

영등포구청역의 당산 2동이 분임의 시작점이 되었다. 당산생활권 -> 영등포생활권 순서로 도는 루트 (2시간 30분 코스)

어제 간 여의도 생활권과 비슷하게 따릉이가 군데군데 많다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평지의 힘인가? 한여름 언덕개헬의 동작구 임장을 하다가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평지를 다니니  살 것 같았음. 

(좌) 당산역 롯데제과 공장 (중) 철물점 거리1 (우) 철물점 거리2

당산생활권은 공업시설이 만은 만큼 아파트 단지 옆에 인접한 공장들도 눈에 띄었다. 롯데제과 공장을 토요일 아침부터 시끄럽게 가동되고 있었다. 철물점도 정말 많았다. 거주민들의 선호시설은 확실히 아닐 듯 하다. 

선유도역에서 당산역으로 이동이동. 당산 9호선은 지하철이나 2호선은 지상철이다. 소음 발생할듯

선유도에서 당산 가는 길은 인도 폭이 넓은 편이다. 아마 평일에 이 길목으로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기 때문이지 않을까? 상권은 주민들이 주로 이용할만 작은 병원이나 카페등이 많은 편이며 선유도에서 당산으로 갈 수록 상권의 규모가 커진다. 가는 길목에 스벅도 네 다섯개가 보였고, 치과나 한의원 같은 병원도 많아진다. 소소한 밥집도 많다. (선유도쪽 상권느낌은 장승배기 상위버전)

당산역 9번출구 인근 상권

당산역쪽은 병원이 왕 많다, 특히 9번 출구쪽 주위로! 

토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쾌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였다. 유흥상가는 거의 없고 생활위주 상권이다. 

(좌) 영등포역 롯데백화점 (우)영등포역 한림대병원
(좌) 재개발 반대 플랜카드 (우)현대화가 진행중인 영등포시장

영등포역으로 가는 길은 완전 유흥상권 그 자체이다. 밤에는 절대 다니고 싶지 않은 느낌. 영등포역의 롯데백화점은 91년 5월 개점, 20년에 1층만 탈바꿈되어 노후화가 극심한 편이다. 2009년 개점한 신세계 타임스퀘어에 매출은 많이 밀리는 상황이다.  

영등포시장은 1-13구역은 재개발 구역으로 진행속도는 빠른편이다. 시장 밖에는 관리처분인가를 축하하는 플랜카드가, 시장 안에는 반대 플랜카드가 걸려있다. 이해관계가 충돌되는 현장을 보고 있노라니 마음 한 구석이 불편하다. 재개발이 진행되면 저 많은 시장 속 사람들은 어디론가 밀려날 것이다. 자본주의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닌것은 알지만 한편으로 씁쓸한 기분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문래쪽으로 갈수록 다시 깔끔하고 쾌적한 느낌이 든다. 문래 아파트 밀집지는 신대방 상위버전 느낌이다. 조용하고 세대수가 작은 아파트들이 밀집되어 있다. 영유아+학령기 인구가 많은편인데 토욜 아침이라 그런지 보이지 않았다. 단지임장때 확인해봐야지.. 아, 그리고 신축빌라도 많은편이다.

생활 인프라는 부족해보이며 규모가 크지 않은 홈플러스가 있다. 문래는 인구수와 세대당 인구수 모두 영등포 내 평균 이상인데 조금 의아하다. 이 부분은 부동산에 물어볼 필요가 있을듯. 

양평역은 되게 작은 마을 같다는 느낌이 든다.  구축 + 세대수가 작은 아파트단지가 모여있고 프랜차이즈가 아닌 상권이 많다. (양평동 쪽 평균 소득수준은 영등포 내 꼴지에서 두번째이다.) 

출구 역시  1번과 2번출구 단 두개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양평역의 인구 및 세대수 모두 영등포 타 동 대비 평균 이하다.

특이한 점은 주거단지 쪽 옆에는 구디/가디에 가면 볼 법한 오피스 건물들이 한블럭씩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규모가 작아 상업단지 같지는 않다. 약간 주거단지인지 상업단지인지 애매한 느낌? 혼재되어 있다.

양평1동 에서 영등포역 가는 길목은 큼직큼직하고 깨끗하다. 롯데마트는 외관이 무척 깔끔하고 몇블럭 옆에 코스트코가 있다. 이 근방에 사는 주민들은 롯데마트보다 코스트코를 더 이용하는 것같다. 코스트코를 이용하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차들이 줄을 서서 대기중이었고, 사람들도 코로나 QR 체크인을 하기위해 아주 길~~게 줄을 서있었다. (유모차를 끌고 온 부부부터 50대 부부, 가족단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구구성이 눈에 띈다) 관리자에게 물어보니 주말에 이용객이 원래 많다고 한다. 

정리하자면 당산 생활권은 공업시설과 주거시설의 분위기가 많이 달랐고, 영등포 생활권은 유흥시설과 주거단지의 분위기가 확연히 달랐다. 두 곳 모두 주거단지 부분은 쾌적해보였지만 그 규모가 작다는게 아쉽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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