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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즘의 재테크/주식

[미국주식] 입문편 - 환전/매매/세금 및 수수료 총정리

by 고요즘 goyosm 2021. 4. 18.


미국 주식 시작에 앞서 알아야 할 내용 세 가지는 환전 / 매매 / 세금 및 수수료라고 생각한다.

 

성격 급한 나는 미국 주식을 처음 시작했을 때 환전우대나 수수료 우대 이벤트를 신청하지도 않고

23:30에 야간 환전 수수료를 내가면서 급하게 매수를 했던 기억이 있다^^.. 

 

하기 세 가지 내용을 챙겨서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



STEP 1. 환전 

 

미국 주식을 '달러'로 거래하기 위해서는 계좌에 들어있는 원화를 미리 환전해야 한다.

 

1) 환전은 언제 할까? 

한국 증시 개장 시간인 9:00~15:30에 가능하다. 

 

 

 

처음 주식을 시작할 때 미국 장이 열리는 시간에 맞춰 환전을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물론 가능은 하지만 야간 환전은 수수료가 붙는다. :(

피 같은 돈 아까운 수수료에 낭비하지 말자! 

 

 

2) 환전은 어떻게 하는 걸까? 환율 우대 적용은?

 

전화 또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환전이 가능하다.

* 키움증권의 경우 '메뉴 > 업무 > 환전 > 외화 환전'에 들어가서 내가 원하는 만큼 환전할 수 있다.

 

환전을 완료했다면 본인이 환율우대 적용을 받고 있는지 꼭 체크해야 한다. 

보통 각 증권사 '이벤트' 탭에 들어가면 환전우대를 신청할 수 있다.

 

나는 현재 키움증권에서 환율우대 95%를 받고 있다. 

본인이 환전우대를 제대로 받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증권사 고객센터에 전화 문의하면 된다. 

(물론 전화 대기 시간이 참.. 길다... 키움은 20분 정도 대기 필수 ^.ㅠ)  

 


STEP 2. 매매

 

1) 어떻게 사야 할까?

환전을  마쳤다면 이제 본인이 사고 싶은 종목을 '매수'하고 '매도' 하면 된다.

전화/ MTS, HTS를 통해 직접 매매하는 방법 / 예약 매매하는 방법 모두 가능하다.

 

 2) 몇 시에 사면될까?

 미국 증시의 시간은 한국 증시와 다르니 장 시작시간을 살펴봐야 한다.

 4월은 서머타임이 적용되어 미국 증시의 개장시간은 22:30 ~ 05:00이다!

 한 시간 일찍 시작되어 설레는 요즘이다. ◡̈ 

  현지시간 한국시간
미국증시 09:30 23:30~06:00 
22:30~05:00 *썸머타임 적용시

*썸머타임이란?

낮시간이 길어지는 여름철에는  표준시보다 1시간 시계를 앞당겨 놓는 제도이다.

미국의 경우 매년 3월 두 번째 일요일에 시작되어 11월 첫 번째 일요일에 끝난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은 '15분 지연시세'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15분 지연시세: 보이는 주가가 15분 전이기 때문에, 매매하는 시점과 다를 수 있다!

 

키움증권 어플의 경우 이제 실시간 시세조회가 가능하지만, 나는 Webull 어플로 티커를 검색해 실시간 시세를 확인하고 있다. 

 

 

 

Webull 어플의 아이콘 ◡̈ 
Webull 어플을 통해 실시간 시세를 확인 할 수있다.

 

 


STEP 3. 각종 세금 및 수수료 유의하기

 

미국 주식엔 세금이나 수수료 등이 익숙하지 않아 시작이 두려울 수 있다.

미국 주식 거래와 관련된 세금은 증권거래세 / 양도소득세 / 배당소득세가 있고, 이와 별개로 발생되는 증권사 '매매수수료'가 있다. 

 

작은 시드로 시작하는 주식 초보자라면 '양도소득세'와 '증권사 매매수수료'를 우선적으로 신경 쓰면 된다.  

 

1)  미국 주식 관련된 세금

 

 

 

 

 a) 증권거래세 

 

 증권수수료와 별개로 매수 및 매도 과정에서 자동으로 예탁원을 포함한 각 기관들로 인해 발생하는 세금이다.

 매매 시 자동으로 차감되기 때문에 따로 신경 쓸 내용은 없다.

 

  매수 매도
미국 매수/매도시 발생하는 거래세 총 제세금 : 0 % 총 제세금 : 0.00051%* (21년 2월기준/ 변동가능성 있음)

* 미국증건거래위원회에서 걷어가는 제세금이 기존 0.00221% → 0.00051%로 인하되었다. (기존의 1/4)

ex. 미국 주식 1억원 매도 시 세금 2,210원 → 510으로 인하된것

국내 주식은 거래세가 0.23%인데 이에 비하면 작은 금액이라고 볼 수 있다.   

 

 b) 양도소득세 

 

 매수/ 매도 과정에서 매매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는 연간 250만 원 까지 비과세이다. 

 25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22% 과세이다.

 

 이때, 양도소득세는 매매시점의 환율이 적용된다  

 

ex. 한 해 동안 매매차익 300만 원 발생했다면, 250만 원은 비과세이나 50만 원에 대해서는 22%를 세금으로 납부해야 함
50만 원 * 0.22 = 11만 원

-> 11만 원을 세금으로 납부하는 것

 

 

c) 배당소득세 

내가 가진 주식 배당금에 대해 내는 세금이다.

이미 15%를 원천징수하고 내 계좌로 입금되기 때문에 따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가장 최근에 받은 REALTY INCOME의 배당금. 외국납부세액은 원천징수 후 입금된다.

 

 

 

물론, 배당소득이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종합소득세를 따로 내고 신고해야 한다. 

배당소득으로 2천만 원 넘는 날이 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 

 

 

d) 환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이다.

환율이 좋을 때 미리 환전을 해두고, 원달러 환율이 오를 때 원화로 환전을 하면 환테크도 가능하다.

 

 

2) 미국 주식 관련된 증권사 수수료

 

증권사 수수료는 말 그대로 국가에 내는 세금이 아닌 증권사에 내는 '수수료'이다.

각종 증권사들의 매매수수료 우대 이벤트를 통해 0.2% 정도로 매매수수료를 낮출 수 있다.

 

나는 현재 키움증권을 통해 협의수수료 0.07 % 를 적용받고 있다 ◡̈ 

각 증권사 별로 다양한 해외주식 관련 수수료 우대 이벤트가 있으니, 꼭 확인하고 신청하길 바란다.

★협의 수수료란?
이벤트 수수료 외 증권사가 별도로 협의해주는 우대수수료이다.

협의 수수료 적용받는 방법
증권사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고객센터에 문의해봐야 한다!
보통 직전 6개월 동안 수수료를 어느 정도 이상 냈거나 예수금이 넉넉하다면(ex. 3천만 원 이상) 우대 수수료를 적용해준다.  

내가 우대를 얼마나 받고 있는지 확인하고 최대로 받을 수 있는 협의수수료를 적용해달라고 요청하길 바란다. 

 


다음에는 미국 주식 사용에 유용한 어플을 정리해봐야겠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성투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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