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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즘의 부자되는 습관/책 읽기

[도서]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 경제적 자유를 위한 첫걸음, 금융 문맹 벗어나기

by 고요즘 goyosm 2021. 5. 10.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을 읽고 그의 주식 투자 철학과 부자가 되는 라이프 스타일을 접할 수 있었다.

그 후속편이라 볼 수 있는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 '금융 문맹'의 개념그 상태를 벗어나기 위한 실천법을 유쾌한 만화와 함께 풀이해 낸 책이다.

※ 지난 게시글 보러가기 : goyoism.tistory.com/m/9

 

[도서]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 노후를 위해 주식투자를 하자

3일의 연휴가 끝났다. 내일 출근 생각에 마음이 갑갑해져 마인드셋을 하고자 -존 리의 부자 되기 습관-을 집어 들었다. 존 리는 여러 투자 관련 유튜브 채널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인물이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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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문맹(financial Illiteracy)이란?

쉽게 말해 금융 지식이 상당히 부족하다는 뜻이다.
'돈' 어떻게 조달, 유통, 사용되어 경제활동에 영향을 주는지 등 돈의 가치와 속성에 대해 무지한 상태를 말한다.

 

■ 책의 목차

제1부 ) 금융문맹 탈출 
1. 금융문맹이 무엇이기에?
2. 401(k) 플랜과 미국의 금융 경쟁력
3. 한국과 일본, 최악의 금융문맹 사례
4. 유재인의 길을 따라가라
5. 금융문맹은 이런 모습
6. 테스트 : 나의 금융 지식은 어느 정도? **해당 장은 책을 읽기 전에 테스트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더 집중해서 책을 읽을 수 있게 해준다** 
7. 금융문맹, 어떻게 벗어날까?


제 2부) 금융문맹 탈출과 주식투자 
1. 금융문맹 탈출은 주식투자와 맞닿아 있다
2. 아직 주식투자를 망설이는가?
3. 주가, 단기간의 등락은 무시하라 : 당신이 전문가다
4. 주식 매도는 '예외' 조치다
5. '동학개미'의 진군 : 이제는 정부가 나서라


제3부 액션 플랜 ) 투자하기 좋은 때는 바로 지금
1. 주식투자, 연금제도부터 이용하라
2. 공부만 잘하는 아이보다 진정한 부자가 되는 아이를
3. 언제까지 취업에만 목을 맬 것인가?
4. 집을 반드시 소유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 누가 읽으면 좋을까?


책 제목 그대로 본인이 '금융 문맹' 에 해당한다고 느끼며, 거기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은 금융과 경제가 친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타겟팅 한 듯한 쉬운 난이도의 도서라고 생각한다.
평소 경제 라디오나 뉴스를 자주 접한 사람이라면 술술 넘길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1부 6장(44p)에는 나의 금융지식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부분이 있는데 질문들 중 일부를 발췌했다.
본인이 하기 질문들에 자신있게 대답하기 어렵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 주식이라는 것은 무슨 목적으로 만들어진 걸까? 왜 주식투자가 위험하다고 생각할까?
> 채권이라는 것은 어떤 목적으로 어떤 주체가 발행하는 것일까?
> 주식과 펀드는 어떻게 다른가? 직접투자와 간접투자의 장단점은?
> 주식에 투자할 때와 펀드에 투자할 때, 각각의 경우 투자자는 얼마나 많은 수수료와 세금을 낼까?
> 투자할 때 '변동성'과 '위험'은 어떤 의미이며, 어떤 차이가 있는가?
> '달러 코스트 에버리지'라는 용어를 아는가?
> 마켓 타이밍이 의미하는 바는?
> 공모펀드와 사모펀드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사모펀드는 좋지 않은 것일까?
> 한 기업의 시가총액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어떻게 계산되는가?
> IB(투자은행)은 일반 은행과 어떻게 다른가?
> 증권회사와 자산운용회사의 차이는 무엇일까? 제2 금융권이라는 용어는 정확히 무슨 뜻일까?
> 퇴직연금 중 DC형과 DB형의 차이는 무엇일까?
> 기준금리는 어떤 금리인가? 마이너스 금리는 어떤 의미이며,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는가?
> 실질금리와 명목금리는 어떤 뜻이며 그 차이는 무엇일까?


책의 부록에는 상기 질문들에 대한 개념을 되새김 할 수 있는 <부자능력시험> 테스트가 마련되어 있어
책의 내용을 꼭꼭 씹어 소화하기 좋았다! 👍🏻

 

■ 책장을 덮은 후, 나의 생각


우리는 모두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는 걸 아주 잘 알고 있음에도, 정작 자본에 대해서는 깊게 알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다.
적어도 나는 오랜 기간 동안 그랬다.

인플레이션과 함께 내가 가진 돈의 가치는 나날이 하락한다.
애석하게도 내 임금상승률은 물가가 오르는 속도를 결코 따라잡지 못한다.
그러니.. 주식이든, 펀드든, 부동산이든(존 리는 부동산에 회의적이지만) 내 돈을 투자해 인플레이션에 올라탈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돈에 대해 부단히 공부해야 하는 것이겠지.

'경제적 자유', 듣기만 해도 황홀해지는 그 단어에 가까워 지기 위해서는 가장 첫째로 '금융문맹' 상태를 벗어나야 한다.
존 리의 책은 나의 금융지식 상태를 재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는데 도움을 주었다.

다만, 이 책에서 내가 갸우뚱 한 부분이 하나 있었다.

집을 소유해야 한다는 강박을 벗으라는 그의 주장이다.
확장성이 없는 부동산 대신, 확정성이 무궁무진한 주식에 투자하라는 그의 말은 충분히 일리 있다.

하지만 '집'은 그저 투자의 대상이 아니다.
내가 잠을 자고 쉴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이자 정서적 안정을 제공해주는 필수재다.
코딱지만한 원룸에 살며 집주인 눈치를 보고,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생활.. 더는 하고 싶지 않다.
이런 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내 집'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할 것이다 ^.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 리의 금융문맹 탈출>은 돈에 관심을 갖고 자산을 늘려나가기 위해 무엇이라도 시작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고개를 끄덕끄덕하게 함과 동시에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만드는 괜찮은 입문서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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