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 윗사람들이 탐탁지 않다는 듯이 묻는다, "재택 하면 좋아?"
네, 좋아요. 완전완전 좋아요!!!
재택근무는 참 좋은 제도이다.
1. 아침시간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다. 늦잠을 자든 책을 읽든 시간에 쫓기지 않는 여유가 넘 좋다.
2. 마찬가지로 점심시간도 온전히 나의 것. 묘하게 불편한 점심 시간의 스몰토크에서 벗어날 수 있다. 밥을 포기하면 낮잠도 잘 수 있음.
3. 불필요한 감정 노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 사무실 막냉이인 나에겐 이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4. 날씨가 어떻든 그냥 좋다. 맑은 날은 솔솔 불어오는 바람과 새 지저귀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비오는 날에는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된다.
5. 화가 안난다. 같은 일을 사무실에서 하면 화가 나는데 집에서 하니까 화가 안난다. 여러모로 정신건강에 이롭다.
업무집중도가 약간 저하되고 이슈에 대한 즉각보고가 힘들다는 단점도 있지만.. 장점이 훨씬 크다. 훠어어얼씬!!!
비록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밖에 못하지만.. 윗사람들은 싫어하지만.. 여튼 낼도 재택이라 진짜 진짜 너무 좋다.
재택만 계속 시켜주면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마도..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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