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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즘의 재테크/주식

[주식] 금리 급등하지만 않으면 주가 괜찮다 (ft. fear & greed index)

by 고요즘 goyosm 2021. 9. 30.


요새 부동산 공부로 바빠서 주식시장 관찰을 자주 못한는 편이나,
최근 나스닥 지수가 많이 빠진 것을 확인했다.

09.29 기준 

S&P 전체로 보면 시장은 상승이나, 나스닥 개별지수만 본다면 -0.24% 하락.
특히 최근 반도체 및 대형기술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리 상승 속도 우려가 작용한 것이다.

늘 그렇듯 시장은 금리이슈라는 매크로적 요소가 작용하면 어김없이 주가가 빠진다.

공포 탐욕 지수

공포 탐욕 지수를 봤을 때도 겁이난 시장의 모습을 알 수 있다. (왼쪽 fear에 가까워 질수록 시장이 겁먹고 얼어붙었다는 의미)
현재 fear index 는 28 수준.
현재 여러가지 증시 이슈가 있긴 하지만 아직 이 정도 금리로는 겁먹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넘 낙관적인가)
올 초만 하더라도 금리이슈로 시장이 발작을 일으켰으나 이내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금리 상승과 나스닥 부진과 관련해 걱정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아침에 괜찮은 기사를 발견해서 가지고 왔다.


월가 "금리 급등하지만 않으면 주가 괜찮다"

금리가 상승해도 급격히 오르지 않는다면 기술주 등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의 주식정보기업인 데이터트랙리서치는 29일(현지시간) 금리와 주가의 상관관계

v.kakao.com

금리가 상승해도 급격히 오르지 않는다면 기술주 등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의 주식정보기업인 데이터트랙리서치는 29일(현지시간) 금리와 주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보고서를 펴냈다. 2011년부터 지난 10년간 20년물 이상 국채에 투자하는 ETF(TLT)의 움직임과 S&P500 대형기술주에 투자하는 ETF(XLK), 그리고 S&P500 지수의 100일 동안의 후행 주가 움직임을 분석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년물 국채 금리와 미국 대형기술주의 상관관계는 -0.32로 음으로 나왔다. 또 20년물 국채 금리와 S&P500 지수의 관계는 -0.39로 드러났다. 금리가 오르면, 즉 채권 가격이 내려가면 S&P500 지수가 올라갔다는 뜻이다.
이는 '금리 상승은 기술주, 증시에 부정적'이라는 통념과 다른 결과다.


다만 데이터트랙리서치는 이런 상관관계는 가끔 양으로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인 경우가 지난 2016년 4분기부터 2017년 1분기까지다. 당시 10년물 금리는 2016년 7월 1.5%에서 2017년 3월 2.6%로 단기에 급등했다. 이 기간 금리와 대형기술주와의 상관관계는 +0.3을 나타냈다. 채권값이 급락하자 대형기술주 주가도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
올해 초부터도 양의 관계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1~3월 금리가 폭등할 때 채권 가격과 기술주 주가는 양의 관계를 보였다.
데이터트랙리서치는 금리가 급격히 상승할 때는 기술주,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분석했다. 다만 통상적으로는 둘 간의 상관관계가 밀접하지 않고,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기간은 상대적으로 짧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채 금리가 금세 2% 이상으로 곧장 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 한 기술주 주가가 연말까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은 적다고 결론을 냈다.


골드만삭스의 분석도 비슷하다. 골드만삭스는 1965년 이후 주가와 금리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금리가 오르거나 내리거나 표준편차 내에서 움직이면 1개월 뒤 주가에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표준편차의 두 배 이상으로 급하게 움직일 때는 주가에 부정적 영향이 뚜렷이 나타났다. 오르거나 내리거나 마찬가지이다. 금리의 급한 움직임이 주가에 부정적이라는 것이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기사에서도 언급됐지만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 524 (하기 차트 참조)
표준편차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3개월 추이로 봤을 때 금리가 급등한 것은 맞지만 아직 전고점이었던 1.7% 까지는 올라갈 지 두고봐야 할 것 같다

현재 1.5% 수준


[결론]
금리가 급등하면서 중소형 성장주(기술주) -> 가치주로 단기 전환이 생길 것으로 보여지나,
2%수준으로 치솟지 않는 한 기술주가 다시 주도주로 돌아올 시기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요새 환전을 하지 못해 줍줍기회를 놓칠까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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